[당산 반려견 동반] 감성 브런치 맛집 디데이원🍕

당산 근처에도 잘 찾아보면 은근히 숨은 반려견 동반 맛집이 많은데요, 오늘은 감성 브런치 맛집인 디데이원에 다녀왔습니다. 당산역에서 가면 금방이긴 한데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선유도역에서 걸어갔습니다. 선유도역에서도 15분 정도면 충분히 가는 것 같아요!

 

 

 

디데이원 D Day 1

 

뭔가 범상치 않은 외관! 들어가는 손님들이 다들 외관도 꼭 한장씩 찍고 가시길래 저도 한장 찍어봤습니다. 오늘은 리아 없이 혼자 나와서 어리둥절한 빅터의 인증샷도 한장 찍어주고요~! 

 

 

1층은 카페, 2층은 식당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인테리어가 너무너무 예쁩니다! 원래 내부 사진을 잘 안 찍는 편인데 마침 앞쪽으로는 아직 앉아계신 손님도 없고 해서 열심히 찍었어요.

 

 

저희는 미리 네이버로 예약을 하면서 가능하면 구석자리를 부탁드렸더니 2층 가장 구석진 테이블을 주셨어요. 참고로 엘레베이터는 없습니다! 사실 제가 일행보다 20분정도 먼저 도착해서, 혼자 빅터를 먼저 의자에 올려두고 기다리게 한 다음 댕댕카를 가지러 다시 내려왔는데 직원분께서 댕댕카 옮기는걸 도와주셨어요🙏 (식사 끝나고 내려갈때는 일행이랑 둘이 해보려고 했는데, 저희 속도가 너무 느려서 계단 길막이 되니까 그때도 직원분께서 도와주셨습니다. 쓰고보니 너무 민폐였던 것 같네요😭😭)

 

1층에서 주문하고 계산하면 가져다주시는 시스템이라서 혼자 반려견 동반으로 식사하기엔 약간의 어려움이 예상되긴 합니다. (카페에선 괜찮을 것 같아요)

 

 

저희는 매콤크림파스타와 마르게리따 피자 (+스테이크 추가)를 주문했습니다! 파스타가 먼저 나오길래 피자 나올때까지 기다렸다 같이 먹으려고 조금 기다렸었는데 아무래도 오래 걸릴 것 같아서 파스타 먼저 먹었더니 파스타 다 먹고 나서 피자가 나오더라구요😂 파스타와 피자가 거의 20분 차이로 나온 것 같습니다...

 

근데 피자가 기다림을 감수할 수 있는 맛이었어요! 🍕완전 기대 이상!!!🍕 그냥 평범한 피자겠거니 했는데 도우가 패스트리더라구요? 엄청 바삭바삭하고, 소스도 토마토소스 말고 핫소스도 들어가는지 엄청 맛있었습니다. 양도 사실 소식좌들이라면 2명이서 먹어도 될법한 양이었어요. (단, 도우가 패스트리다보니 부스러기가 많이 흘러서 데이트라면 좀 비추...) 

 

 

참! 네이버 예약하시는 분들은 미리 메뉴도 주문할 수 있어서, 그렇게 하면 예약 시간에 딱 맞춰서 식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희야 뭐 어차피 주말에 느긋하게 브런치 즐기러 온거여서 늦게 나오면 늦게 나오는대로 수다를 떨다가 먹었어요. 다음에 방문한다면 낮부터 피자 + 와인을 먹으면 딱일 것 같습니다! 🍕🍷 (스테이크 추가 필수!)